'엔비디아 쇼크'에도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2770선 마감 [시황종합]

김정현 기자 2024. 6. 25.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조정에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770선으로 올라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 2800 돌파 후 차익실현 지속했던 외국인 자금이 오전에만 선물 4700계약 이상 순매수하는 등 유입되며 지수가 반등했다"며 "AI쏠 림 현상 완화에 수익률이 저조했던 시총 상위 반도체, 자동차, 조선주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3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기관도 순매수
"AI 쏠림 완화에 수익률 저조했던 반도체·자동차·조선株↑"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9.66포인트(0.35%) 상승한 2774.3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47포인트(0.06%) 상승한 841.99로, 달러·원 환율은 1.50원 하락한 13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4.6.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조정에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770선으로 올라섰다.

2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9.66p(0.35%) 상승한 2774.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는 지난 2거래일 동안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외국인은 1459억 원, 기관은 166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48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빅테크 차익실현으로 엔비디아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조정세가 나타났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 2800 돌파 후 차익실현 지속했던 외국인 자금이 오전에만 선물 4700계약 이상 순매수하는 등 유입되며 지수가 반등했다"며 "AI쏠 림 현상 완화에 수익률이 저조했던 시총 상위 반도체, 자동차, 조선주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2.67%, SK하이닉스(000660) 0.9%, 기아(000270) 0.5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4%, 삼성전자(005930) 0.25%, POSCO홀딩스(005490) 0.14% 등은 상승했다. KB금융(05560) -1.25%, 삼성전자우(005935) -0.46%, 셀트리온(068270) -0.34% 등은 하락했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코스닥도 전날 대비 0.47p(0.06%) 상승한 841.9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518억 원, 외국인은 81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892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10.3%, HPSP(403870) 3.24%, 삼천당제약(000250) 2.35%, 알테오젠(96170) 1.22%, 셀트리온제약(068760) 0.44%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5.93%, 리노공업(058470) -2.65%, 클래시스(214150) -1.89%, 에코프로비엠(247540) -1.54%, 에코프로(086520) -0.88%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소프트웨어(5.32%), 항공화물운송과 물류(3.11%), 자동차부품(3.02%), 가정용 기기와 용품(2.98%)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가스 유틸리티(-3.74%),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2.82%),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2.27%),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05%) 등이다.

Kri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