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주인권단체 '화성 공장 화재' 진상 규명·재발방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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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여 개 이주인권단체로 구성된 전국이주인권단체는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전국이주인권단체는 "희생자 대부분은 용역업체 소속 일용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주노동자들로 안전교육이나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사한 사업장에 또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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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전국 100여 개 이주인권단체로 구성된 전국이주인권단체는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전국이주인권단체는 "희생자 대부분은 용역업체 소속 일용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주노동자들로 안전교육이나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사한 사업장에 또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원도 최대한, 제한없이 해야 한다"며 "사망자 신원 확인, 유가족 입국용 비자 발급과 체류 지원,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 제공, 피해 구제 절차 안내가 신속하고 빈틈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위험의 하청화, 외주화, 이주화는 계속 피해를 낳을 수 밖에 없다"며 "가장 열악한 위치에 있는 이주노동자 안전에 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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