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주인권단체 '화성 공장 화재' 진상 규명·재발방지 촉구

김지선 2024. 6. 25.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100여 개 이주인권단체로 구성된 전국이주인권단체는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전국이주인권단체는 "희생자 대부분은 용역업체 소속 일용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주노동자들로 안전교육이나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사한 사업장에 또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 리튬전지 제조 공장 화재 합동 감식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4.6.25 [공동취재]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전국 100여 개 이주인권단체로 구성된 전국이주인권단체는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전국이주인권단체는 "희생자 대부분은 용역업체 소속 일용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주노동자들로 안전교육이나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사한 사업장에 또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원도 최대한, 제한없이 해야 한다"며 "사망자 신원 확인, 유가족 입국용 비자 발급과 체류 지원,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 제공, 피해 구제 절차 안내가 신속하고 빈틈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위험의 하청화, 외주화, 이주화는 계속 피해를 낳을 수 밖에 없다"며 "가장 열악한 위치에 있는 이주노동자 안전에 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unny1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