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넥, 23명 숨진 화성 공장 화재에 1년 내 최저가

권오은 기자 2024. 6.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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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넥 주가가 자회사 아리셀 화성 공장 화재로 3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여파로 약세를 이어갔다.

에스코넥은 전날에도 주가가 22.51%(424원) 빠졌다.

리튬 일차전지 제조기업 아리셀 화성 공장에서 불이 난 영향이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화성 공장 2층에 보관 중이던 일차전지에서 시작된 화재로 23명이 숨졌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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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의 박순관 대표가 25일 오후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의를 듣고 있다. /뉴스1

에스코넥 주가가 자회사 아리셀 화성 공장 화재로 3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여파로 약세를 이어갔다.

에스코넥 주식은 25일 코스닥시장에서 14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전날보다 2.88%(42원) 내렸다. 장 중 주가가 8% 넘게 하락하면서 최근 1년 내 최저가(1332원)를 찍기도 했다. 에스코넥은 전날에도 주가가 22.51%(424원) 빠졌다.

리튬 일차전지 제조기업 아리셀 화성 공장에서 불이 난 영향이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화성 공장 2층에 보관 중이던 일차전지에서 시작된 화재로 23명이 숨졌고, 8명이 다쳤다. 에스코넥은 지난해 말 기준 아리셀 지분 96%를 보유하고 있다.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는 이날 오후 화재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했다. 박 대표는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사는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엄중한 책임감으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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