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도발장소 신속·정확 초토화…천무 대규모 실사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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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6·25전쟁 발발 74주년인 6월 25일, 충남 보령 웅천사격장에서 적 도발 시 '즉·강·끝' 대응 의지를 다지고 천무의 강력한 응징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천무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해·공군과 공조하 육군의 대표적인 대화력전 핵심자산인 천무의 정밀타격 능력과 파괴력을 확인하고, 감시·탐지수단을 활용한 표적획득 및 신속·정확한 사격 절차를 숙달하는 등 화력대응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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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발시 압도적 대응으로 도발원점 완전분쇄 의지 다져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은 6·25전쟁 발발 74주년인 6월 25일, 충남 보령 웅천사격장에서 적 도발 시 '즉·강·끝' 대응 의지를 다지고 천무의 강력한 응징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천무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실시됐다. 육군은 해·공군과 공조하 육군의 대표적인 대화력전 핵심자산인 천무의 정밀타격 능력과 파괴력을 확인하고, 감시·탐지수단을 활용한 표적획득 및 신속·정확한 사격 절차를 숙달하는 등 화력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육군 예하 전 군단 및 화력여단 천무대대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됐다. 각급 천무대대 장병 190여 명과 천무 7대 및 대포병탐지레이더(TPQ-74K), 해·공군 장비와 해경 함정 등 80여대의 합동전력이 투입됐다.
합참·육본·지작사 등 군 관계자와 방사청·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LIG넥스원 등 대외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관했다.
이날 훈련은 사격장으로부터 55km 떨어진 표적에 대한 사격명령 하달로 대기 중인 7대의 천무가 순차적으로 불을 뿜으며 시작됐다.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를 떠난 장사거리 유도탄 48발은 궤적을 그리며 직도 표적지에 정확히 명중했다.
천무 1대가 1개 포드(POD)를 모두 사격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수십 초에 불과했다. 고폭유도탄이 탄착되는 모습이 다양한 관측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격지휘통제소에 중계됐다.
특히, ‘탐지-타격’ 자산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대포병탐지레이더와 타격자산인 천무를 비롯해 해군 초계함 및 고속정, 공군의 KF-16 등도 대거 투입, 우리 군의 통합적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하고 훈련 참가 장병들을 격려한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은 “천무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무기체계인 만큼, 천무부대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전이 곧 훈련,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신념으로 실전적 교육훈련을 실시해 최첨단 장비의 성능에 걸맞은 운용능력을 갖춰 스스로에게는 자신감을,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지상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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