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한 부지, 두 가구 이야기 '그래, 이 집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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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과 인생짓기가 많이 닮아 있다.
이경재 YTN 기자는 '한 부지, 두 가구'가 한 건물로 묶인 '집'을 계획했던 날부터 마을 공동체에서 이웃과 8년간의 일상을 담았다.
그는 "현실은 대출 있는 아파트를 팔아 땅만 겨우 살 형편이었고 더욱이 그 땅도 돈이 모자라 절반만 가질 수 있었다"며 "나머지 땅의 반을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를 찾아 탄생한 집이 '그래! 이(2) 집'이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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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다는 건 삶에서 그만큼 설렘이 사라지는 거다. 중년의 남성들이여, 두근두근 '설렘'을 되찾고 싶다면 작은 화분에라도 구근을 심자. 그리고 화려한 꽃을 기다리자”(책 123쪽)
집 짓기과 인생짓기가 많이 닮아 있다. 이경재 YTN 기자는 '한 부지, 두 가구'가 한 건물로 묶인 '집'을 계획했던 날부터 마을 공동체에서 이웃과 8년간의 일상을 담았다. 그간의 에피소드와 단상들을 8개 풍경에 나눠 담아냈다.
저자는 YTN에서 스포츠 분야 취재를 오래 했고 주요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책은 '그래이집'이라는 집의 서사이자 이 시대를 성실하고 묵묵하게 살아가는 '4,50대 중년 가장의 서사'다. 책은 25년차 방송기자의 순발력 있고 재치 있는 입담이 여실히 드러난다. 특유의 익살에 실은 묘사와 위트로 버무린 서술은 글의 안정되고 잔잔한 흐름 가운데 웃음과 미소를 짓게 한다.
듀플렉스 회색 '그래이집'은 현실의 고민 가운데 탄생했다. 그는 “현실은 대출 있는 아파트를 팔아 땅만 겨우 살 형편이었고 더욱이 그 땅도 돈이 모자라 절반만 가질 수 있었다”며 “나머지 땅의 반을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를 찾아 탄생한 집이 '그래! 이(2) 집'이다”고 설명한다.
스포츠 분야에 오래 몸담은 만큼 이승엽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감독을 포함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함께 가수 윤종신, 배우 정은표 등이 추천사를 썼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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