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수도권에 100여개 추락…“위험 물질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지난 24일 밤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띄운 대남 오물 풍선은 350여개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에 100여개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합참은 25일 "풍선 내용물은 이전과 비슷하게 종이 쓰레기들이고 안전을 해칠 위험한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수거된 내용물에는 종이류만 있고 오물이나 유해물질은 없었고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늘은 대응 조치 없이 북한의 의도와 동태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지난 24일 밤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띄운 대남 오물 풍선은 350여개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에 100여개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합참은 25일 “풍선 내용물은 이전과 비슷하게 종이 쓰레기들이고 안전을 해칠 위험한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북한 오물 풍선 살포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합참은 이날 대남 풍선 살포에 맞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지 않았다. 합참은 “수거된 내용물에는 종이류만 있고 오물이나 유해물질은 없었고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늘은 대응 조치 없이 북한의 의도와 동태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주민 신고를 받고 떨어진 풍선을 수거하고 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다. 모든 것은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오후 5~7시 2시간가량 한 바 있다.
한편, 육군은 지난 1일 저녁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할 때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을 보직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육군은 “지난 19일 1사단장을 보직해임했다”며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전방부대 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한 것은 지휘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를 소홀히 해 대국민 신뢰를 저하하는 부적절한 행위이므로 해당 보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얼굴도 모르고 보냈다”…화성 사망 노동자 ‘불법 파견’ 가능성
- 조카·손자 모두 배터리 폭발에…“어떻게 찾니” 휘청이며 걸어도
- 오세훈, 광화문 앞에 100m 높이 태극기…총사업비 110억
- 화성 첫 발화 CCTV…배터리 옮기려 시도, 35초 사이 연쇄폭발 [영상]
- 나경원·김민전 ‘사전투표 폐지법’ 추진…“투명성·공정성 부족”
- ‘윤석열 호위무사’ 이용, 원희룡 지원 나섰다…윤심 영향력은 갈려
- 트럼프 진영 “평화협상해야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 북, 오물풍선 이틀 연속 날렸다…확성기 대응은 안 해
- 서울 학생인권조례 결국 폐지…조희연 “대법원 제소할 것”
- FC서울 황현수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구단 “계약 즉시 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