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 '루스벨트' 승선한 3번째 현직 대통령…尹 "한미동맹 굳건"

김정률 기자 2024. 6. 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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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은 25일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루스벨트'에 승선해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쳐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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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고조 속 6·25전쟁 74주년…한미동맹 과시
"철통같은 美 방위공약 상징…어떤 적도 물리쳐 승리"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방문,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9항모강습단장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함께 루즈벨트함 비행갑판을 시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은 25일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루스벨트'에 승선해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해군 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을 방문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미국 항공모함에 승선한 것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시찰을 마친 후 격납고로 이동해 한미 장병 300여 명을 격려하고 "이번 루스벨트 항모 방한은 지난해 4월, 저와 바이든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의 이행 조치"라며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쳐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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