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DNA로 신원 확인 필요해 유가족들에게 양해 구해"

YTN 2024. 6. 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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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경기도와 소방 당국이 합동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오늘 아침 10시에 제 주재로 긴급회의를 우리 간부들과 또 소방본부 관계자들과 하면서 그간의 진행상황을 점검했고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서 재차 여러 가지 사항들을 짚어보고 점검하고 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은 이렇습니다. 현재까지 희생자는 스물세 분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이중에는 우리 내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 해서 모두 희생자는 23명입니다. 그리고 성별로는 남자가 여덟 분, 여자가 열다섯 분입니다. 여성 희생자가 많았던 이유는 화재가 발생한 3동에서 전지 포장작업을 하는 곳이어서 포장작업에는 여성 노동자들이 많이 투입됐기 때문에 여성 근로자들의 희생이 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마지막 어제까지 스물두 분의 희생자의 시신은 저희가 수습을 했습니다마는 어제 저녁까지 한 분의 실종자가 있었습니다. 그 후에 계속 탐색을 해서 오늘 우리 소방대원과 또 탐색견까지 동원돼서 실종자 한 분의 사체까지 수습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까지 스물세 분의 희생자의 사체는 DNA 검사를 위해서 국과수로 모두 이송이 된 상태입니다.

일부 유가족께서 사체의 국과수 이송에 대해서 일부 의견이 계셨습니다마는 지금으로서 가장 급한 최급선무는 희생자 사체의 확인과 신원 확인이기 때문에 양해를 구했고 다시 한 번 유가족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국과수에서 DNA 검사를 마쳐서 사체별로 신분을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절차는 이렇습니다. 일단 국과수에서 DNA 검사가 완료돼서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유족에게 사체를 인계하고 그 이후에 장례절차를 하겠습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서 저희들이 최대한 마지막 가시는 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장례절차에 대한 논의가 되면 저희는 합동분향소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와 화성시가 함께 합동분향소를 만들도록 하겠고. 특히 저희 도청 로비에는 1층에 추모공간을 준비해서 우리 도의 많은 도민들께서 가시는 분들 마지막 예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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