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누명 씌워 부당해고” 주비트레인, 이하늘 명예훼손 혐의 고소 [공식입장]
[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룹 부가킹즈 출신 래퍼 주비트레인 측이 DJ DOC 멤버 이하늘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이하 '베이스캠프') 측은 6월 25일 뉴스엔에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이하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 측에 따르면 이하늘은 자신이 소속된 펑키타운에 힙합 음반 인력이 없었던 탓에 인지도가 있는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활동을 겸하고 있는 주비트레인에게 앨범 제작을 도와달라는 러브콜을 보냈다. 주비트레인은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정규직으로는 근무할 수 없고 6개월 단기계약을 맺고 앨범 제작을 돕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하늘은 계약 기간 2개월을 남겨 두고 주비트레인에게 잔여기간 급여를 챙겨줄 테니 회사를 나가달라고 요구 했다. 회사 내부 이슈를 인지한 주비트레인은 경영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니 퇴사를 하더라도 펑키타운 대표를 만나 고용계약해지서를 작성하고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하늘은 '급여를 챙겨주겠다는 왜 대표를 만나려고 하느냐'며 주비트레인과 대표의 만남을 원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주비트레인은 계약서라는 법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 결국 대표와 인사권 담당자에게 연락을 했지만 어떠한 회신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 측으로부터 '주비트레인이 상습 마약범이라는 소식을 접해 서울 지방 경찰청 마약수사계에 고소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받게 됐다. 하루아침에 마약 사범 누명을 쓴 주비트레인은 곧장 마포 보건소를 찾아가 음성 판정서를 받았고, 이하늘 측을 고소하려고 했다.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어 고소 절차에 난항을 겪다가 업계관계자 A씨에게 제보를 받았다.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이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마약을 했다는 걸 알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는 것.
베이스캠프 측은 "이하늘씨가 A씨에게 다른 걸로 만나자고 찾아와서는 그 얘기가 아닌 이런(마약 등 소문) 얘기를 했다는 거다. 그거를 들은 분이 제보를 주셨다. 관계자도 증언 녹취 파일을 갖고 있다는 거를 인지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후 주비트레인 측은 이하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주비트레인은 소셜 계정에 "자진해서 경찰서 방문 후 고소장 접수 및 타 기관을 통해 마약 검사도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담당 형사 님께 문의하였더니 제 이름으로 고소 들어온 것도 없다더라. 신고 하신다던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 조사는 언제쯤 받을 수 있는 건지요?"라며 마약 검사 음성 판정 결과지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주비트레인이 공개한 펑키타운 측의 해고 사유에는 "업계 관계자를 통해 주변 DJ나 뮤지션들과 함께 상습적으로 대마초 흡연을 해 오고 있다(마약류 관리법 위반)는 소식을 접하였으며, 회식 자리에서 본인 입으로 직접 '본인은 대마를 흡연하기 위해서 살고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적혀있다.
펑키타운 측은 "사측에서는 해당 범법행위에 대해서 자수 등 본인들의 판단에 맡기기 위해 해고 예고 수당을 지급하고 해고하는 방식으로 원만히 정리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근로계약기간 종료까지의 급여는 물론이며, 상기 협박 행위 및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한 분란 조성, 고소 등을 진행하겠다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펑키타운 측은 입장을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펑키타운 측은 이날 이데일리에 "주비트레인은 분명한 해고 사유가 있었으며 그와 관련한 여러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면서 “주비트레인의 거짓 주장 및 언론플레이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 방식 및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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