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과 의리 지키나..하차설에 "소송 결과 보고 판단"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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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 의혹으로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출연이 중단된 가운데, 하차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개훌륭' 측은 하차설을 부인하며 "소송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많은 제작진이 프로그램 출연자의 논란이 터지면 일단 하차하거나, 빈 자리를 다른 연예인으로 메꾸는 경우가 많은데, '개훌륭' 측은 강형욱을 최대한 기다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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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 의혹으로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출연이 중단된 가운데, 하차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개훌륭' 측은 하차설을 부인하며 "소송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5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최근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이 하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가 불거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당장 (하차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강형욱이 전 직원들과 법정 싸움이 불가피한만큼 소송 결과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앞서 많은 제작진이 프로그램 출연자의 논란이 터지면 일단 하차하거나, 빈 자리를 다른 연예인으로 메꾸는 경우가 많은데, '개훌륭' 측은 강형욱을 최대한 기다리는 모양새다. 소송 과정이 꽤 길어질 수 있지만, 강형욱과 전 직원들 사이에 주장이 엇갈리고 있기에 끝까지 소송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KBS 측은 "강형욱이 빠진 자리에 새 훈련사가 합류할 계획은 없다"며 "당분간 기존 멤버 이경규와 박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달 24일 자신에게 제기된 갑질, 직장 내 괴롭힘, 폭언, 임금 체불 등의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CCTV 감시 의혹, 동의 없이 메신저 감시 의혹, 반려견 레오 방치, 임금 체불, 보호자 험담, 폐업 결정 후 신규 회원 프로모션 진행, 폭언 등에 대해 반박했지만 일부 제보자들은 해명 후 추가 폭로를 내놔 논란이 100% 해소되지 않았다.
논란 이후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개훌륭'은 이경규, 박세리가 인턴 MC들과 함께 그동안 출연했던 고민견들을 다시 찾아가서 근황을 알아보는 'THE 훌륭한 A/S 특집'으로 꾸며지고 있다. 재개 후 첫 방송에는 다이몬 민재, JO가 등장했고, 두 번째 방송에는 아스트로 라키가 인턴 MC로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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