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서 최고상 그랑프리 수상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6. 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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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2005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세계 최대 광고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이노션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4'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 1개와 금상 1개, 동상 3개 등 본상 총 5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칸 라이언즈에서 수상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노션 베를린 법인은 파킨슨병과 난독증을 환기시키는 공익 캠페인들로 지난해와 2021년 이미 본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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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인용한 반전 광고로 공익성 인정
반복되는 전쟁 참상 보여준 광고도 호평
이노션이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2024’에서 그랑프리 1개, 금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노션 베를린 법인의 캠페인 참여자들이 시상식에서 그랑프리 상을 받고 있다. <이노션>
이노션이 2005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세계 최대 광고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본상 4개도 추가해 역대 최고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노션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4’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 1개와 금상 1개, 동상 3개 등 본상 총 5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71회째를 맞이한 칸 라이언즈는 총 30개 부문에서 90여 개국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광고 시상식이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캠페인은 이노션 베를린 법인의 ‘최초의 연설’ 캠페인이다. 국제 기자 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와 함께 독립언론을 지지해달라는 공익적 메시지를 담았다.

해당 캠페인은 2000년 푸틴의 대통령 취임 연설 내용을 인용하며 “아름다운 말이 아닌 자유로운 언론을 믿으세요”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영상 말미의 반전으로 가장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공익 작품에 주어지는 그랑프리 상을 받았다. 필름 부문 등에서 금상과 동상도 추가했다.

잔혹했던 전쟁의 모습이 되풀이되고 있음을 일깨운 <Capa vs War> 캠페인도 호평받았다. 전쟁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의 사진과 최근 있었던 전쟁의 사진이 비슷한 장면을 담아내고 있음을 보여준 캠페인이다. 로버트 카파 현대사진센터와 함께한 이 캠페인은 동상 2개를 수상했다.

이번 칸 라이언즈에서 수상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노션 베를린 법인은 파킨슨병과 난독증을 환기시키는 공익 캠페인들로 지난해와 2021년 이미 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노션은 2005년 최초 해외법인인 인도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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