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공연장까지.. 339억 들인 서귀포 문화·체육복합센터 준공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옛 서귀포시민회관의 대안 시설인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의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오늘(25일) 동홍동에 위치한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총 33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복합센터는 연면적 6,680.74㎡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입니다.

2022년 6월 착공해 공사 기간은 약 2년 정도가 소요됐습니다.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주요 시설은 25M 6레인 수영장, 관람석 240석의 블랙박스 공연장, 다목적 강당, 강의실 등이 있습니다.

현재 복합센터에는 서귀포문화원이 입주한 상태입니다. 이 밖의 시설은 민간 수탁자를 선정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시는 수탁자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진행 중으로, 원가심사와 협약 등 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종우 시장은 "서귀포시 문화·체육 활동의 중심지가 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50년 역사의 서귀포시민회관은 동홍천 정비 사업이 시작되면서 철거됐습니다.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내부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내부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준공식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