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체험 중 20m 공중서 50분 고립 자매 구조

박미라 기자 2024. 6. 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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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관광체험장에서 어린 자매가 공중에 매달린 채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의 한 고정 행글라이더 체험장에서 9살, 11살 자매가 50분 가까이 높이 20m의 공중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46분쯤 서귀포시의 한 행글라이더 체험장에서 9살, 11살 자매가 지상 약 20m 높이 시설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시설물은 자전거 모형의 고정식 행글라이더를 타는 체험이다.

119 구조대는 신고 접수 48분만인 오후 6시34분쯤 자매를 구조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들 자매는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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