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러 조약, 시대착오적 유엔 결의 위반” 정면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4주년인 25일 "북한이 최근 오물풍선 살포와 같이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까지 서슴지 않고, 러시아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 위반하는 조약을 맺고 군사‧경제적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며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74주년 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74주년 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을 겨냥해 “주민들의 참혹한 삶을 외면하고 동포들의 인권을 잔인하게 탄압하면서 정권의 안위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6·25전쟁 정부 행사가 지역에서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대구는 전쟁 초기 33일 동안 임시수도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엔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에 직접 승선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직 대통령의 미 항공모함 승선은 박정희(1974년), 김영삼(1994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이자 30년 만에 처음이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으로 경찰 유인…사냥개 3마리 풀어 덮치게 한 수배자
- 女 폐경기 늦추면 건강·장수 다 잡는다?
- ‘식당 운영’ 정준하 “술 마시고 도망가는 애들 왜 이렇게 많아?” 씁쓸
- ‘공무원 갑질’ 당한 치킨집 사장 폐업 결정 “그 눈빛 못 잊을 것 같아”
- 하나회 출신 예비역 “얼차려 중대장 구속하면 軍 패망…유족, 운명이라 생각하라”
- 최태원, 이혼소송 탄원서 낸 아들과 다정한 어깨동무 포착
- “썩은 내 진동한 통닭…다리 뜯자 흰색 구더기 득실”
- 홍준표, 또 한동훈 저격 “당대표 돼도 허수아비…본인 특검 받을 준비나”
- 클릭 한 번 잘못했다가…직원 실수로 벌금 1282억 물게 된 씨티그룹
- “이 정도 양이 10만원?”…자갈치시장 ‘회 바가지’ 폭로 글에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