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 대거 개편' 토트넘,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은 당연히 '핵심'..."최전방보단 윙어가 될 것"

김아인 기자 2024. 6. 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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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의 핵심이 될 예정이다.

골드 기자는 먼저 손흥민에 대해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35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미 여름에 모든 이적설을 일축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한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꾸릴 계획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음 시즌 전반적으로 최전방 공격수보단 윙어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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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의 핵심이 될 예정이다.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의 핵심이 될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가오는 시즌 공격수들의 미래를 전망했다. 골드 기자는 먼저 손흥민에 대해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35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미 여름에 모든 이적설을 일축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한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꾸릴 계획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음 시즌 전반적으로 최전방 공격수보단 윙어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달했다.


토트넘은 주포로 활약하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공격진에 큰 공백을 남겼다. 별다른 보강 없이 시즌을 시작했고, 초반에는 히샬리송이 원톱 자리에 나섰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그동안의 부진을 좀처럼 떨치지 못했다. 결국 히샬리송 대신 왼쪽 윙어로 뛰던 손흥민이 최전방 자리로 옮겨갔다.


초반에는 이 선택이 통했다.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면서 득점왕 경쟁도 불태웠고,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릴 정도로 최고의 분위기를 맞이했다. 첼시전 이후 부상자와 퇴장 징계자로 분위기가 한풀 꺾이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계속해서 득점 페이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한계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부터 첼시, 아스널, 리버풀에 연달아 4연패를 당했다. 히샬리송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손흥민이 좌측으로 옮겨가기도 했는데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손흥민이 다시 최전방으로 돌아갔지만 상대 팀들에 봉쇄당하며 부진했다. 토트넘은 결국 시즌을 5위로 마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


최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직접 토트넘에 남는다는 뜻을 밝혔다.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토트넘이 재계약보다는 계약 연장만을 발동시킨다는 소문도 있었고, 조세 무리뉴가 페네르바체에 부임하면서 손흥민을 데려가려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6월 중국전을 마치고 "지금으로서는 딱히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 구단하고 오고 가는 얘기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계속 보도가 나와서 불편한 건 사실이다. 저는 그저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여름 공격진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히샬리송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유망주 트로이 패럿, 알레호 벨리스 등은 임대나 완전 이적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조나선 데이비드, 이반 토니,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의 핵심이 될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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