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흥이방죽서 생태교란종 리버쿠터 포획

유영규 기자 2024. 6. 25.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획된 리버쿠터의 등갑 크기는 25㎝입니다.

리버쿠터는 자라, 남생이 등 국내 거북류와 서식지 경쟁 유발 우려가 있어 2020년 3월 30일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년간 중국줄무늬목거북 등 생태교란종과 외래종 거북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시는 양서류생태공원(두꺼비생태공원·맹꽁이생태공원·산남생태공원)에 많은 개체의 생태교란종이 있을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과 포획·퇴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포획한 리버쿠터

청주시는 지난 22일 두꺼비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리버쿠터 1마리를 포획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포획된 리버쿠터의 등갑 크기는 25㎝입니다.

리버쿠터는 자라, 남생이 등 국내 거북류와 서식지 경쟁 유발 우려가 있어 2020년 3월 30일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원흥이방죽에는 금개구리와 자라, 가물치, 참붕어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년간 중국줄무늬목거북 등 생태교란종과 외래종 거북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모두 반려동물로 키우다가 몸이 너무 커지거나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되자 방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는 양서류생태공원(두꺼비생태공원·맹꽁이생태공원·산남생태공원)에 많은 개체의 생태교란종이 있을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과 포획·퇴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두꺼비생태공원의 청개구리못에서도 외래종 새끼거북이 2개체를 발견하기도 했다"며 "반려동물 방생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인 만큼 자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청주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