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CC “7월 대회 기간 매출 추가 상금으로 기부”

김창금 기자 2024. 6. 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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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컨트리클럽이 올 시즌 군산CC 오픈에서 자선 기부 형태로 총상금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군산컨트리클럽은 25일 "7월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대회(파72)에서 골프장 매출을 자선기금으로 내놓아, 선수들의 상금에 보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상품이나 식음료 판매 등 대회 기간 이뤄지는 군산CC의 매출이 수익이 아닌 매출 기준으로 총상금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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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채리티로 상금 추가
7억 총상금이 10억으로 늘 수도
군산컨트리클럽은 7월 11일 개막하는 군산CC 오픈 대회를 앞두고 항아리 벙커를 배치하는 등 코스를 새롭게 단장했다. 군산CC 제공

군산컨트리클럽이 올 시즌 군산CC 오픈에서 자선 기부 형태로 총상금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일명 추가 상금 채리티 방식은 국내 최초다.

군산컨트리클럽은 25일 “7월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대회(파72)에서 골프장 매출을 자선기금으로 내놓아, 선수들의 상금에 보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군산CC 오픈의 참가 선수는 144명이고, 총상금 규모는 7억원, 우승상금은 1억4천만원이다. 하지만 대회 기간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합산해 순위에 따라 배분하기 때문에 상금 규모는 더 커진다.

군산컨트리클럽은 7월 11일 개막하는 군산CC 오픈 대회를 앞두고 코스의 난도를 대폭 높였다고 밝혔다. 군산CC 제공

군산컨트리클럽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열다섯 번째 대회가 열린다. 국내에서 골프장이 후원해 개최되는 정규투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추가 상금 채리티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회 기간 프로암대회는 유료 패키지로 판매되고, 유료 입장권이 발매된다. 또 상품이나 식음료 판매 등 대회 기간 이뤄지는 군산CC의 매출이 수익이 아닌 매출 기준으로 총상금에 기부된다.

군산컨트리클럽은 “올해는 그린 면적을 줄이고, 벙커를 재배치하는 등 코스의 난이도를 높였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의 경기뿐 아니라 최종 상금이 총 10억원이 될지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의 재미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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