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세계 최초 '성평등 채권' 743억 발행…ESG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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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정부가 세계 최초의 성평등 채권을 발행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정부는 성 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는 성 평등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 국가로 꼽힌다.
성평등 채권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 채권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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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이슬란드 정부가 세계 최초의 성평등 채권을 발행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정부는 성 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채권은 만기 3년, 표면금리 3.4%로 사모 발행에 75억 아이슬란드 크로나(5395만 달러, 743억원)를 조달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이 발행한 사모채권으로 BNP파리바가 단독으로 주관했다.
아이슬란드는 성 평등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 국가로 꼽힌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성 격차 지수' 순위에서 아이슬란드는 10년 이상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BNP파리바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달된 자금은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저가 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성 평등을 촉진하는 조치에 쓰일 예정이다.
성평등 채권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 채권의 일종이다.
지금까지 기업은 ESG 채권을 발행해왔지만 정부는 주로 그린본드(환경채권)를 주로 선보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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