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3일새 600번 넘게 수정·삭제···"뉴진스럽다" 무슨 뜻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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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협업과 관련해 잡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뉴진스럽다'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25일 나무위키 그리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뉴진스럽다'는 신조어가 사용되고 있다.
최근 뉴진스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손잡고 유료 스킨 및 아이템을 뽑을 수 있는 확률 상자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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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협업과 관련해 잡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뉴진스럽다’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25일 나무위키 그리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뉴진스럽다’는 신조어가 사용되고 있다.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가장 주요하게는 ‘정당한 가격을 지불했지만, 상품 계약자 간 부주의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나 사태'라는 의미다.
이는 배틀그라운드와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에서 발생한 잇단 잡음을 저격한 것이다. 최근 뉴진스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손잡고 유료 스킨 및 아이템을 뽑을 수 있는 확률 상자를 출시했다. 하지만 뉴진스 5명과 관련한 모든 아이템을 뽑기 위한 확률을 게임사가 잘못 기재하면서 이용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히는 사례가 나오면서 성희롱 논란까지 발생했다. 특히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은 각각 만 18세, 16세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와 관련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게임 심의 등급(15세 이용가)에 따라 게임 속 의상이 무대 의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진행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부적절한 이용으로 취지를 저해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다”고 팬들에 사과했다. 이어 “양사 모두 아티스트의 보호, 건전하고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공동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는 더 철저한 준비와 검토를 통해 팬들에 실망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제가 되는 게시물은 삭제할 것이며, 해당 유저는 커뮤니티 활동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면서 “부적절한 콘텐트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신조어는 온라인 백과사전 '나무위키'에 등록돼 삭제와 재업로드, 수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문서에 대한 존치 여부를 놓고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현재 나무위키에 존재하는 ‘뉴진스럽다’ 문서는 3일 동안 600회 이상의 수정이 이뤄졌을 정도로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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