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상시 해수유통으로 전북 수산업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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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해수유통을 통해 새만금 수질과 생태계를 복구하고 전북 수산업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25)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총회의실에서 전북수산업연합회와 전북어촌계협의회, 새만금상시해수유통전북도민서명운동본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한 '새만금 해수유통이 해양생태계와 전북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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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상시 해수유통을 통해 새만금 수질과 생태계를 복구하고 전북 수산업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25)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총회의실에서 전북수산업연합회와 전북어촌계협의회, 새만금상시해수유통전북도민서명운동본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한 '새만금 해수유통이 해양생태계와 전북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새만금 해수유통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새만금 해수유통과 전북수산업 그리고 지역경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 뒤 수산업연합회와 어촌계협의회 대표 등이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어민들은 사실상 담수화를 포기한 새만금 안쪽 바다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면 상시 해수유통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존 관리수위를 폐기하고 평균 해수면과 맞춘 상시 수문 개방을 전제로 내부 개발 방식을 바꿀 것을 요구했습니다.
어민단체 대표들은 정부가 애초 20㎢ 규모로 대체 어장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았다며, 새만금에 수산용지를 조성하고 갯벌을 복원해 종패를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북 수산업 복원은 어민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만금상시해수유통전북도민서명운동본부는 1991년 새만금 사업이 시작된 뒤 전북지역 어업 생산량이 절반(1991년 13만 5천 톤 → 2023년 6만 7천 톤)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1995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 어업 손실액이 16조 3천억 원에 달한다며,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 수산업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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