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위기의 한국체육’을 구하라…향토 태극스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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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향토 태극 스타들이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체육을 구하고 파리의 별로 빛나기 위해 출격한다.
다음달 26일부터 8월 11일 열리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축구와 농구, 배구, 하키 등 구기종목에서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하며 48년 만에 '최소 규모'인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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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박태준·높이뛰기 우상혁·역도 박혜정 등도 메달 기대주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향토 태극 스타들이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체육을 구하고 파리의 별로 빛나기 위해 출격한다.
다음달 26일부터 8월 11일 열리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축구와 농구, 배구, 하키 등 구기종목에서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하며 48년 만에 ‘최소 규모’인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전망이다. 목표치도 금메달 5개 이상에 15위다.
‘한국체육의 위기’라는 우려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서도 경기·인천 향토 스타들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금메달이 없는 유도에서는 김민종(양평군청)과 이준환(용인대)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종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 남자 +100㎏급서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이후 39년 만에 최중량급서 금메달을 획득해 파리 올림픽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민종은 “파리올림픽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체급 최강자인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를 넘어 진정한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또 ‘떠오르는 샛별’ 이준환도 지난 세계선수권 남자 81㎏급서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해 파리 올림픽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도쿄 그랜드슬램대회와 올해 아시아선수권 우승 등 꾸준히 호성적을 거둬 첫 올림픽 출전서 ‘큰 일’을 저지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효자종목’ 양궁에선 경기도 대표인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전훈영(인천시청)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우석은 지난달 2024 양궁월드컵 2차대회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남자 간판으로 올림픽 금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다.
또 양궁 여자부에서는 ‘인천 토박이’ 전훈영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여자 궁사들의 올림픽 금메달 계보를 잇겠다며 벼르고 있다.
태권도에서는 새로운 ‘희망’인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도 ‘금빛 발차기’를 펼칠 채비를 마쳤다. 고교시절인 지난 2022년 그랑프리 챌린지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뒤 월드그랑프리시리즈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54㎏급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은 한국 육상 사상 첫 필드 종목서 메달에 도전한다. 3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 우상혁은 지난 도쿄올림픽서 2m35를 뛰어넘어 4위로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었다.
우상혁은 현역 최고 점퍼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스(미국)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들 외에도 유도 여자 최중량급의 김하윤(안산시청), 수영 남자 계영 800m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사격 여자 공기소총의 ‘엄마 선수’ 금지현(경기도청), 여자 근대5종 에이스 김선우(경기도청), 역도 여자 +81㎏급 박혜정(고양시청)도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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