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저버린 원클럽맨' 서울, 음주운전 은폐한 황현수와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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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이 최근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수비수 황현수(29)와 계약을 해지했다.
서울은 2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최근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서울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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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이 최근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수비수 황현수(29)와 계약을 해지했다.
서울은 2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최근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서울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음주운전 사실 확인 후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고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이와는 별개로 서울은 황현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운전 행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일 부로 황현수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은 해당 사안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지책을 마련하고 구단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현수는 2014년부터 서울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적발과 은폐로 팬들에게 큰 상처를 안기고 떠났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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