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오늘도 사직서 긁는다”…욕인줄 알았는데, 요즘 뜨는 카드라고?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6. 25.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일 신용카드 혜택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카드업계 종사자들은 카드 생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어떤 카드를 추천할까.

25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카드 혜택을 모두 꿰고 있는 전문 직원 20명이 추천한 사회초년생을 위한 카드 순위를 공개했다.

카드고릴라 직원들이 뽑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카드 1위는 BC 바로카드의 '시발(始發)카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초년생 위한 신용카드 선정
1위 BC 바로카드 ‘시발(始發)카드’
2~3위 삼성카드 ‘taptap O’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
시발(始發)카드 이미지.[사진 제공 = BC카드]
매일 신용카드 혜택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카드업계 종사자들은 카드 생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어떤 카드를 추천할까.

25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카드 혜택을 모두 꿰고 있는 전문 직원 20명이 추천한 사회초년생을 위한 카드 순위를 공개했다.

사회생활 시작과 함께 첫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마련인데 이들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카드고릴라 직원들이 뽑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카드 1위는 BC 바로카드의 ‘시발(始發)카드’다. BC 바로카드는 BC카드가 자체 발급한 브랜드로 BC제휴카드와는 다른 카드다.

시발카드는 웹예능 프로그램 ‘워크맨’과 손잡고 MZ세대 직장인을 위해 출시해 파격적인 카드명으로 출시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상품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비용을 일컫는 홧김비용, 이른바 ‘시발비용’이란 신조어에서 이름을 따온 상품이다. 지난 2021년 9월 출시됐으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해외겸용 8000원이다.

시발카드의 ‘시발’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일이 처음으로 시작 됨’을 뜻한다. BC카드는 사회초년생들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와 소비 트렌드, 재미 요소를 이 카드에 접목했다.

시발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요즘 대세인 ‘세로형’이며 카드는 긁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사직서’ 디자인도 적용했다.

시발카드는 기본적으로 전월 실적이나 할인 한도 없이 어디서나 0.7% 할인이 가능하다. 전월 실적 압박에 따른 불필요한 소비도 예방할 수 있어 신용카드가 처음인 사회초년생이 이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이 카드의 메인 혜택은 따로 있다. 카드명처럼 시발비용, 즉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과 관련된 혜택이 담겨있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택시부터 쇼핑, 커피, 배달 음식 등 시발비용 사용처에서 월 최대 2만7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위는 삼성카드의 ‘탭탭 오(taptap) O’다. 국내 및 해외겸용 1만원으로 저렴한 연회비와 비교적 무난한 전월 실적으로 카드고릴라에서 사회초년생 추천 카드로 항상 등장하는 인기 카드 중 하나다.

삼성카드 taptap O는 쇼핑, 카페, 대중교통, 택시, 통신, 영화, 딱 6가지에 혜택을 집중해 연 최대 36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로 내게 딱 맞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고, 할인 대상점도 M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가 포함돼 있는 만큼 웬만한 곳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패키지에서 스타벅스 혜택을 선택할 경우 50% 할인이 가능하다. 반값에 스타벅스를 이용할 수 있기에 출근길 커피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이어 3위는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다. 이 카드는 연회비가 국내해외 모두 5000원으로 앞서 1~2위 카드보다 저렴하다. 전월 실적도 15만원으로 낮고 할인받은 결제 건도 실적에 포함된다.

특히, 점심식사 7% 할인 혜택으로 점심값 1만원 시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음식업종에서 1만원 이상 결제에 한해 7% 할인을 제공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