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6.25서 지킨 자유 되새겨야 통일한국 개막"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체득한 한미동맹, 내일의 더 큰 번영의 뿌리"
"전쟁 후 지켜낸 자유, 우린 번영으로 이뤄"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으로 알려야 대한강국 열려"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하는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25일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전쟁의 잿더미로부터 지켜낸 위대한 가치인 '자유'를 토대로 이룩한 평화와 번영의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쟁 후 지켜낸 자유로 이룬 번영의 경험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이 만일 있을 또 다른 한국전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통일한국 개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장 전 기획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가 지켜낸 자유를 토대로 진정한 6.25전쟁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나아가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 전 기획관은 "그래야 이것이 바로 제2, 제3의 한국전쟁을 예방하는 전략적 지름길이 될 것"이라면서 "통일한국, 대한강국의 위대한 한반도 시대를 개막하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6.25전쟁의 경험을 역사속으로 묻어 '잊힌 전쟁'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 장 전 기획관은 "우리는 전쟁의 잿더미로부터 한미동맹을 건져냈다. 그리고 전쟁의 위기로부터 번영의 기회로 대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6.25전쟁에서 확보한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이 이룩한 자유, 평화, 번영의 씨앗을 넘어 더 큰 자유, 평화, 번영의 뿌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 장 전 기획관은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이 번영의 키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장 전 기획관은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우주동맹으로까지 확대했고 자유, 평화, 번영의 3대 축을 기초로 글로벌 중추국가의 포괄외교를 선언했다"며 "6.25전쟁의 피와 땀과 눈물로 쟁취한 인류보편적 가치인 '자유'를 토대로 이룩한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글로벌 연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적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인류와 공유하기 위한 보편적 가치로서 자유, 평화, 번영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발표했다"며 "인도ㆍ태평양전략이 바로 그것"이라고 소개했다.

장 전 기획관은 "이제 우리는 6.25전쟁의 위기로부터 지켜낸 이 위대한 '자유'의 가치를 전 세계와 연대해 글로벌 평화, 글로벌 번영의 씨앗으로 뿌려 열매를 맺어야 한다"며 "이를 외교, 군사적으로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핵심 키가 바로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이라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