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목회’ 주최 국민의힘 당권주자 토론회 열린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다음달 열릴 3040 수도권 낙선자 모임 ‘첫목회’ 행사 참석을 조율하고 있다. 수도권, 젊은층 당심에 구애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첫목회 관계자는 25일 “다음달 6일 오후 국회에서 당대표 후보들을 불러 첫목회 구성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목회는 당내 3040 수도권 낙선자들이 중심이 된 소장파 모임이다.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윤상현 의원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당대표 후보들이 모두 참석하는 쪽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순서를 정해 후보들이 첫목회 구성원들과 개별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행사에서는 지구당 부활 등 당 혁신 방안을 비롯해 비롯해 채 상병 특검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영 첫목회 간사(강동을 당협위원장)와 박상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 이승환 중랑을 당협위원장 등 첫목회 구성원 대부분이 자리할 예정이다.
당권주자들은 현역 의원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 원외 인사들과 접촉하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중부권 원외 모임인 ‘성찰과 각오’ 워크숍에 참석한 데 이어 전날에는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초선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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