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접시에 애완용 도마뱀 놓고 촬영 '공분'…업체 "법적 책임 물을 것"

장종호 2024. 6. 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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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여대생이 애완용 도마뱀을 식당 접시 위에 올려놓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공분을 사고 있다.

ET 투데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타오위안시 위안지대학교 학생인 A는 생일을 맞아 애완용 도마뱀을 데리고 유명 초밥 체인점인 '스시로'를 찾았다.

그녀는 애완용 도마뱀을 접시 위에 올려놓고 다른 초밥 접시들과 함께 사진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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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NS,ET 투데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의 한 여대생이 애완용 도마뱀을 식당 접시 위에 올려놓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공분을 사고 있다.

ET 투데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타오위안시 위안지대학교 학생인 A는 생일을 맞아 애완용 도마뱀을 데리고 유명 초밥 체인점인 '스시로'를 찾았다.

그녀는 애완용 도마뱀을 접시 위에 올려놓고 다른 초밥 접시들과 함께 사진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했다.

온라인에서 해당 사진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매우 역겹다", "비위생적이다"라며 비난의 글을 올렸다.

이에 스시로 본사는 24일 "고객 안전을 위해 해당 지점의 식기류에 대해 청소 및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학생의 행동은 식음료 위생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회사의 평판에 손상을 입혔다"면서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위안지대학 측도 이 문제가 사실로 확인되면 해당 학생을 학교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은 식당 측에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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