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술로 비만 징후 조기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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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 의예과 2학년 김혜원씨가 SCIE 저널인 'Experimental Neurobiology'에 공동 1 저자로 '혁신적인 3D 모션 캡처 및 딥러닝 기술을 통한 비만 조기 징후 감지'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김씨는 을지대학교와 기초과학연구원(IBS)간의 의사과학자 양성 협력과정을 통해 진행된 2023 동계 연구인턴십 프로그램에서 IBS 기초과학연구원 생명과학분야의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단장 이창준)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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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을지대학교 의예과 2학년 김혜원씨가 SCIE 저널인 ‘Experimental Neurobiology’에 공동 1 저자로 ‘혁신적인 3D 모션 캡처 및 딥러닝 기술을 통한 비만 조기 징후 감지’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김씨는 을지대학교와 기초과학연구원(IBS)간의 의사과학자 양성 협력과정을 통해 진행된 2023 동계 연구인턴십 프로그램에서 IBS 기초과학연구원 생명과학분야의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단장 이창준)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논문은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의료 분야에 활용해 비만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 소개하고 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고지방식과 표준식을 각각 다른 쥐 그룹에게 제공하고, 두 그룹 간의 차이를 비교했다. 또한,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 그룹이 어떤 행동 패턴을 보이는지 3D로 기록하여 시간에 따라 데이터를 추적,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LSTM(Long short-term memory) 딥러닝 기술로 쥐의 움직임 데이터를 시간에 따라 분석하여 행동만으로 어떤 형태의 음식을 섭취한 쥐인지 구별해내는등 비만과 관련된 행동패턴을 감지할 수 있었다.
현대사회에서 주요 건강위협요인인 비만은 주로 부적절한 식이습관이 원인이다. 비만의 조기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이번 논문으로 비만의 예방 및 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태의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을지대학교 기초의학과장 이명신 교수는 “의예과 학생이 재학중에 SCIE 논문의 주저자로 등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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