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6년까지 하수 악취 제로화"…곳곳에 악취저감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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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수 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26년까지 '하수 악취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토대로 악취농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 악취방지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중점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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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수 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26년까지 '하수 악취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토대로 악취농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 악취방지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중점 관리한다.
올해에는 노량진동, 흑석동, 사당동 구간의 공공하수관로를 중심으로 '지주형 흡착분해식 악취저감장치' 22개를 9월까지 설치한다.
이 장치는 맨홀, 빗물받이 등에서 나오는 악취를 흡수하고 복합흡착제를 이용해 정화하는 시설이다.
아울러 구는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민간시설 33곳에 '정화조 공기공급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이는 정화조 내에 공기를 공급해 악취원인인 황화수소와의 화학작용을 통해 냄새 성분을 없애는 장치다.
앞으로 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 농도 추이를 분석하고 2026년까지 상도동, 사당2동 일대 등 악취 개선이 필요한 나머지 중점관리지역에 악취 차단장치를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하수 악취 저감사업을 통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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