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경원 이어 원희룡과 회동…반한 전선 구축

이비슬 기자 2024. 6. 25.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나경원 후보에 이어 원희룡 후보와 만난다.

25일 대구시와 여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오는 2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원 후보와 만난다.

국민의힘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홍 시장과 원 후보는 16·17·18대 국회에서 함께 한나라당 소속으로 활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경북 이어 이틀째 '최대 표밭' TK 공략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대구시 주요현안회의'에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3.3.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나경원 후보에 이어 원희룡 후보와 만난다.

25일 대구시와 여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오는 2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원 후보와 만난다.

원 후보는 전날부터 이틀 연속 대구·경북(TK) 지역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원 후보는 이날 안동시·칠곡군·구미시·김천시 당원협의회와 간담회를 연이어 열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도 면담했다. 당 대표 경선 과정에 당원 투표 비율이 80%를 차지하는 만큼 전체 당원의 절반 가까운 몫을 차지하는 영남권 표심에 호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원 후보는 경북도청을 찾아선 "우리 당을 가장 어려울 때마다 지켜주실 때 가장 앞장섰던 대구·경북 국민들과 당원들의 저력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전국의 지역을 다니며 당원과 국민을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홍 시장과 원 후보는 16·17·18대 국회에서 함께 한나라당 소속으로 활동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된 20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맞붙었다.

연이은 당권주자와의 만남으로 지난 총선 이후 한 후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홍 시장이 반한 전선에 힘을 보탠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1일 저녁 대구 동구 신세계백화점 소재의 한 일식집에서 나 후보와 1시간가량 만났다.

홍 시장은 당시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당을 지킨 사람들이 당 대표가 되는 것이 맞는다"며 "당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선출직으로 들어오는 것은 옳지도 않고 맞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