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폭염 주춤, 내일 제주 장맛비...주말 중부도 장마 시작

고은재 2024. 6. 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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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심한 더위도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장맛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대문 홍제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폭포수 주변이라 그런지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군요 오늘 심한 더위는 없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폭염 수준의 더위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7도로, 예년 수준인데요.

시원하게 쏟아지는 도심 폭포수가 체감 온도를 더 떨어뜨리고 있어서 더위가 더욱 쉬어가는 듯 합니다.

오후가 되면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이곳 폭포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이렇게 날씨가 맑은데, 내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제주 남부 해상에 물러나 있는 정체전선은 내일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내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레는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오겠는데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올여름 첫 장맛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드는 만큼, 호우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폭염 수준의 더위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남해안 지역에 잔류하던 황사도 모두 해소돼, 대기 질도 양호한데요.

현재 제주도에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는 비는 오늘 늦은 오후에 잦아들겠습니다.

강원 영동 북부에는 밤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잠시 물러났던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해, 새벽부터 제주도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늦은 밤이면 전남 남해안에도 비가 시작되겠고요,

모레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도 장맛비가 확대하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모레까지 최고 150mm 이상의 호우가 요란하게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도 많게는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겠지만, 그 밖의 내륙에는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날씨도 오늘보다 더워지겠는데요.

내일 서울 한낮 기온 30도, 광주 29도로 오늘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앞으로 주 후반까지 중부지방에서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맑은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당분간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 중부지방에서도 지난해보다 사흘 늦은 장마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는 가운데, 오늘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오늘 수도권에서도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점검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대문 홍제폭포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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