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美관계사, MSD와 2조원 규모 공동개발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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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머크(MSD)와의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해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키메릭항원수용체(CAR)-자연살해세포(NK) 고형암 치료제 3종을 함께 개발하는 이 계약은 2021년 총 18억 8100만 달러(약 2조 6100억 원) 규모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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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해지··· "선급금 반환 의무 없어"
GC셀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머크(MSD)와의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해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키메릭항원수용체(CAR)-자연살해세포(NK) 고형암 치료제 3종을 함께 개발하는 이 계약은 2021년 총 18억 8100만 달러(약 2조 6100억 원) 규모로 체결됐다.
GC셀은 공시에서 “해당 계약의 메인 스폰서인 MSD가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아티바와 체결한 공동연구개발계약을 해지했다”며 “당사는 계약의 유효기간 중 연구(Research) 용역의 제공을 완료했고 이에 따라 수취한 선급금(Upfront Payment) 1500만 달러(약 208억 원)에 대한 반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GC셀은 계약금 3000만 달러(약 416억 원)를 포함해 총 18억 8100만 달러 규모에 CAR-NK 관련 세포 배양 노하우 등 플랫폼 기술을 MSD에 넘겼다. CAR-NK는 건강한 사람의 피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인 NK세포 유전자를 조작해 특정 암세포와 결합하도록 만든 뒤 환자 몸에 다시 투입하는 방식의 항암제다. 또 다른 면역세포인 T세포를 이용하는 CAR-T 치료제와 비슷하지만 대량 생산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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