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음주운전 은폐’ 황현수와 계약 해지

김재민 2024. 6. 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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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황현수를 방출했다.

FC 서울은 6월 25일 공식 SNS를 통해 "금일부로 황현수와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구단은 "최근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 후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고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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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서울이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황현수를 방출했다.

FC 서울은 6월 25일 공식 SNS를 통해 "금일부로 황현수와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구단은 "최근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 후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고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측은 "선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분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운전 행위라는 상황에 심각성을 고려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황현수는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까지 받았음에도 이를 구단에 알리지 않고 훈련에도 참가한 거로 알려졌다.

황현수는 지난 2014년 서울에 입단해 한때 주전 수비수로도 활약했던 선수다. 서울 유소년팀인 오산고 출신으로 서울에서만 프로 생활을 11년째 이어온 '원클럽맨'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8년에는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사진=황현수/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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