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미동맹에만 의존은 한계…핵무장 잠재 역량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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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농축재처리기술 확보 등을 통한 핵무장 잠재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한미공조를 핵동맹 수준으로까지 차원이 다르게 확장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우리의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위상, 직접 핵무장 방식을 택했을때 예상되는 우리 경제에의 부정적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 직접 핵무장이 아니라 한미 핵동맹을 활용하여 안보를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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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농축재처리기술 확보 등을 통한 핵무장 잠재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핵전력을 활용한 안보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이날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후보들의 핵무장론 관련 입장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한미공조를 핵동맹 수준으로까지 차원이 다르게 확장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우리의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위상, 직접 핵무장 방식을 택했을때 예상되는 우리 경제에의 부정적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 직접 핵무장이 아니라 한미 핵동맹을 활용하여 안보를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국제정세는 변화무쌍하니 동맹에만 의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그러니 이제는 일본처럼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핵무장할 수 있는 잠재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축재처리기술 확보를 예로 들며 "이를 위해서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 필요하지만 이건 국제 제재 없이 추진 가능하다. 당장 직접 핵무장을 하면 국제사회 제재 리스크가 크니 동맹에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적 실효적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NPT(핵확산방지조약) 탈퇴 후 핵무장을 시도한 것은 북한이 유일하고, 우리가 같은 방식으로 NPT를 탈퇴해 핵무장할 경우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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