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원회장에 연평해전 영웅 故한상국 상사 부인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2024. 6. 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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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한동훈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씨가 맡게 됐다.

25일 한 후보 캠프는 "후보 후원회 등록을 마치고 계좌개설이 완료되는 대로(28일쯤) 모금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며 "후원회 회장으로 연평해전의 영웅 故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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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제2연평해전서 전사한 故한상국 상사 부인 김한나씨
지난 3월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한동훈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씨가 맡게 됐다.

25일 한 후보 캠프는 "후보 후원회 등록을 마치고 계좌개설이 완료되는 대로(28일쯤) 모금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며 "후원회 회장으로 연평해전의 영웅 故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우리나라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의미에서 김 씨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김씨는 "한 후보로부터 후원회장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고 처음엔 과분하다고 생각해 망설였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한 후보의 진심이 느껴져 용기 내어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후보는 비대위원장 재임 중 지난 3월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 상사의 아내를 만난 바 있다. 이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한 뒤 잠행 중이던 지난 7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한 상사를 추모하는 내용의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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