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음주 운전 은폐’ 황현수와 계약 해지... “팀에 피해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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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이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숨긴 수비수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따로 소식을 접한 구단이 관련 사실을 묻자 그제야 황현수는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황현수가 음주 운전 사실을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행위라는 심각성을 고려해 오늘부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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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황현수와 계약 해지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 필요한 행위"
서울은 25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현수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앞서 ‘스포츠 서울’은 황현수의 음주 운전 적발과 은폐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현수는 최근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그는 구단에 알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이후 따로 소식을 접한 구단이 관련 사실을 묻자 그제야 황현수는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 “이유를 막론하고 FC서울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있을 수 없는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한다”라며 “황현수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한 후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고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황현수가 음주 운전 사실을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행위라는 심각성을 고려해 오늘부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지책을 마련하고 구성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1995년생인 황현수는 2014년 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2017년 26경기를 뛰며 주축 선수로 거듭났으나 2022년부터는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3경기를 뛰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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