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6·25전쟁 74주년 행사 참석 "나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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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이 6·25 호국 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25일 오전 10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가한 김다현은 낙동강 방어선 사수부터 고지전에 이르기까지 치열했던 과정을 노래와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한 헌정 공연 '우리는 전진한다' 무대에 올라 '비내리는 고모령'과 '전선야곡'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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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김다현이 6·25 호국 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25일 오전 10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가한 김다현은 낙동강 방어선 사수부터 고지전에 이르기까지 치열했던 과정을 노래와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한 헌정 공연 '우리는 전진한다' 무대에 올라 '비내리는 고모령'과 '전선야곡'을 열창했다.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6·25 참전 유공자와 정부·군 주요 인사,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정 공연을 통해 애국과 평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전선야곡'을 열창하는 김다현의 무대를 지켜보는 한 참전용사의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김다현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에 참석, 다시는 대한민국에 6·25와 같은 슬픈 비극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선야곡'과 '비내리는 고모령'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호국(護國)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이고 보훈(報勳)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다현은 평화주의자입니다. 평화는 ‘사랑’입니다"라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김다현은 스미다 아이코와 한일 최초 트로트 그룹 럭키팡팡을 결성, 29일 첫 번째 싱글 ‘담다디’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6월 30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트롯걸즈 재팬’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하는 등 한일 양국에서 바쁜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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