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해 그늘서 쉬던 노인, 나뭇가지에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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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노인이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에 앉아 있다가 부러진 나뭇가지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아마린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오후 태국 치앙마이 북부 매온 지역의 한 사원을 찾은 분마(88)씨는 햇볕을 피하기 위해 보리수나무 아래로 휠체어를 옮겼다.
머리에 충격을 당한 분마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국은 나무 근처를 통제하는 한편 일부 가지치기 제거 작업을 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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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한 노인이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에 앉아 있다가 부러진 나뭇가지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아마린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오후 태국 치앙마이 북부 매온 지역의 한 사원을 찾은 분마(88)씨는 햇볕을 피하기 위해 보리수나무 아래로 휠체어를 옮겼다.
그런데 갑자기 큰 나뭇가지 하나가 부러지면서 그를 덮쳤다.
머리에 충격을 당한 분마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그를 인근 응급실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마른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부러져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당국은 나무 근처를 통제하는 한편 일부 가지치기 제거 작업을 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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