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재앙이야!"…왜? 맥주가 동났다! 英 축구 팬 '멘붕' 무슨 일? "안 그래도 대표팀 경기력 엉망인데..."

최용재 기자 2024. 6. 25. 15: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맥주를 마시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팬들/데일리 스타
맥주를 마시고 있는 스코틀랜드 축구 팬들/데일리 스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축구 팬들에게 '대재앙'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무슨 일일까. 축구와 무조건 함께 해야 하는 파트너, 맥주다. 게다가 이곳은 맥주의 나라 독일이다. 그런데 충격적인 소식. 맥주가 동났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유로 2024에서 스코틀랜드 축구 팬들이 쾰른 술집에서 맥주를 다 마셔버렸고, 잉글랜드 팬들이 맥주를 마시지 못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유로 2024 A조에 속한 스코틀랜드는 2차전에서 스위스와 격돌했다. 당소는 슈타디온 쾰른이었다. 먼저 쾰른에 입성한 스코틀랜드 축구 팬들이 동네의 맥주를 전멸시켰다는 것. C조의 잉글랜드는 오는 26일 슈타디온 쾰른에서 최종전 슬로베니아와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위해 쾰른에 입성한 잉글랜드 팬들이 맥주가 사라진 것을 보고 '멘붕'이 됐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약 5만명의 잉글랜드 팬들이 슬로베니아와 C조 최종전을 앞두고 쾰른으로 몰려 들었다. 그런데 쾰른의 맥주 부족으로 축구 파티가 망가질 위기에 처했다. 잉글랜드 팬들은 독일에서 최악의 악몽을 맞이하게 됐다. 이전에 왔던 스코틀랜드 팬들이 3일 동안 엄청난 양의 맥주를 마셨고, 이 동네의 맥주가 동이 났다. 맥주 가뭄으로 인해 잉글랜드 팬들은 맥주 없이 24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주 스코틀랜드의 10만 명의 대군이 이 지역에 왔다. 스코틀랜드 술꾼들이 퀼른을 비우고 떠나자, 술집과 바는 재고를 보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스코틀랜드 지지자들은 오래된 적 잉글랜드에게 한 방을 남기고 떠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쾰른의 한 광장에 위치한 펍의 매니저는 "스코틀랜드 팬들이 가게에 있는 맥주를 모두 마셔버렸다. 우리 저장고는 지금 비어있다. 다른 술집도 마찬가지다. 역대급 맥주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제 우리 모두는 잉글랜드 축구 팬들에게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조장에 연락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다른 펍의 직원은 "스코틀랜드 팬들은 정말 엄청나게 맥주를 마셨다. 사람이 얼마나 많이 맥주를 마실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우리는 공급이 부족하다. 잉글랜드 팬들이 놓치지 않도록 맥주가 더 필요하고, 노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팬들은 맥주 없애고 돌아갔다. 잉글랜드 팬들은 그 일격을 버텨야 한다. 안 그래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잉글랜드 팬들이다. 이 고통을 인내하며 슬로베니아전을 기다리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