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위' LPGA 우승 가뭄 깬 양희영, 극적으로 파리 행 티켓 쥐었다!

권수연 기자 2024. 6. 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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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언니' 양희영이 극적으로 세계랭킹 5위에 오르며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에 합류한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양희영은 5.57점을 획득, 전주대비 20계단을 뛰어올라 세계랭킹 5위에 안착했다.

양희영의 이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우승의 기쁨과 함께 세계랭킹을 껑충 끌어올린 양희영은 바라던 파리 올림픽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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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스마일 언니' 양희영이 극적으로 세계랭킹 5위에 오르며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에 합류한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양희영은 5.57점을 획득, 전주대비 20계단을 뛰어올라 세계랭킹 5위에 안착했다.

양희영은 전날 미국 워싱턴주에서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양희영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2위 고진영, 릴리아 부, 야마시타 미유(이상 합계 4언더파 284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양희영의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개막 이후 15개 대회 동안 이어졌던 한국 선수 우승 갈증도 시원하게 씻어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우승을 보태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24만 달러(약 17억 2284만원)이다.

양희영

메이저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희영의 이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우승의 기쁨과 함께 세계랭킹을 껑충 끌어올린 양희영은 바라던 파리 올림픽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여자부는 해당 대회 직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15위 이내에 진입할 경우 한 국가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로 크게 선전한 고진영이 세계랭킹 3위까지 뛰어올랐고, 김효주는 13위를 차지했다. 

김효주
고진영

이에 따라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가 오는 7월 26일부터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사진= MHN스포츠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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