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총리 "진영 구성 버리고 디커플링 반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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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는 25일 "우리는 마음을 활짝 열고 긴밀히 협력하며, 진영 구성은 버려야 하고,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에는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중국에서 개막한 제15회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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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안정성, 무역 및 투자 자유화 촉구해야"
(서울·베이징=뉴스1) 조소영 기자 정은지 특파원 = 리창 중국 총리는 25일 "우리는 마음을 활짝 열고 긴밀히 협력하며, 진영 구성은 버려야 하고,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에는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중국에서 개막한 제15회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그러면서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한 운영을 유지하고,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와 원활성을 촉구하며, 건전한 글로벌 발전을 유도하고 촉진하되,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강력한 노력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서방 주요 경제국들은 중국을 향해 불공정한 경제 관행, 무역수지 불균형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대(對)중국 견제책을 제시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이 지난 5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00%로 올리겠다고 발표했고, 뒤이어 유럽연합(EU) 또한 7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최대 38.1%까지 추가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단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22일 화상 통화를 갖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상계 조사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이 유럽 고위 관료로서는 처음으로 EU의 관세 인상 계획 발표 후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으나 중국과 견해차는 좁히지 못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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