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8경기 연속 타점' 오타니, 추신수 넘어 아시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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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8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012년 시즌 막판 7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신기록을 보유했다.
이어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타점을 추가하면 새로운 아시아 기록을 쓰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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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8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부터 23일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까지 연속 타점을 올리면서 7경기 연속 타점에 성공했다.
7경기 연속 타점 기록은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GM 특별 고문)가 가지고 있던 6경기 연속 타점을 넘은 것이다. 오타니는 이제 아시아 신기록을 노렸다.
이 부문 아시아 신기록은 추신수(SSG 랜더스)가 가지고 있었다. 추신수는 2012년 시즌 막판 7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신기록을 보유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추신수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타점을 추가하면 새로운 아시아 기록을 쓰는 상황이었다.
오타니의 타격감은 좋지 못했다. 1회초 리드오프로 첫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화이트삭스의 유망주 가렛 크로셰에게 파울팁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초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나타난 오타니는 크로셰에게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7회초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타점을 노릴 기회였지만, 오타니는 볼 4개를 모두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신기록과 멀어지는 듯했던 오타니는 9회에 기회를 잡았다. 오타니는 9회초 1사 3루에서 마이클 코펙의 초구를 노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생산해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화이트삭스에 3-0으로 승리하며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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