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ESG평가 A등급 달성… 2년 만에 3단계 상승

김성아 기자 2024. 6. 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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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자 의결권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스틴베스트의 상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해 2년 만에 2단계가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등급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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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C→ 2023년 B → 2024년 A … 주주권리·리스크관리 등 지배구조 전 분야 개선 영향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상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아 2년 만에 2단계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사진=뉴시스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자 의결권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스틴베스트의 상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해 2년 만에 2단계가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한국의 ESG 평가·자문 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를 도입해 현재 약 1300개의 상장·비상장기업의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등급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 C등급을 기록한 후 2년 만에 3단계가 상승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평가를 통해 삼성물산·DL이앤씨·GS건설 등과 함께 주요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상반기 평가에는 지배구조 측면의 개선사항이 핵심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이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이사회 ▲감사위원회 ▲주주권리 ▲리스크관리 분야를 개선했다.

이사회 부문에서는 여성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주주 권리 분야는 ▲주총 4주 전 소집공고 준수 ▲전자투표제 도입 ▲자사주 매입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등을 통해 향상했다.

감사위원회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의 비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고 부패방지(ISO 37001)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신규 취득해 리스크 관리에 힘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평가 대상이던 지배구조 부문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환경 부문에서는 ▲시공 중 환경영향 저감 ▲자원순환 강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임직원과 이해관계자 대상 인권영향평가와 인권보호정책을 수립하는 등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하반기에 평가 예정인 환경·사회 부문의 성과와 추진계획은 이달 중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해 지속가능한 성장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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