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도발에 맞설 것"..洪 "대통령님 강단·결기 믿어"

김학재 2024. 6. 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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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제74주년 6.25 전쟁 행사 후 대구 경북지역 참전 유공자를 초청해 위로연을 가진 가운데, "우리 정부와 군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단호하게 북한의 도발에 맞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대구시 엑스코에서 열린 제74주년 6.25 전쟁 행사 후 열린 대구 경북지역 참전 유공자 초청 위로연에 참석, 인사말에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70여 년 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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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구경북 참전 유공자 위로연
"북한 위협에서 대한민국 굳건히 지킬 것"
"그게 청춘 바친 영웅들 희생과 헌신에 보답"
홍준표 시장 건배사 "尹, 5천만 국민 생명과 재산 지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 참전영웅 초청 위로연'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제74주년 6.25 전쟁 행사 후 대구 경북지역 참전 유공자를 초청해 위로연을 가진 가운데, "우리 정부와 군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단호하게 북한의 도발에 맞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우리 대통령님의 강단과 결기를 믿는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대구시 엑스코에서 열린 제74주년 6.25 전쟁 행사 후 열린 대구 경북지역 참전 유공자 초청 위로연에 참석, 인사말에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70여 년 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휴전 이후 7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북한은 지금 이순간에도 대한민국을 향해 각종 도발을 일삼으며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 동포들을 굶주림으로 몰아넣고 기본 인권조차 박탈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오물을 풍선에 담아 상식에 벗어난 비열한 방식으로 도발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저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모든 국민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영웅들께서 합당한 존중과 예우를 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중앙정부의 6.25 기념행사가 주로 서울에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지역에서 열린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은 "특별히 이 자리에는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일대 전투 승리로 전세를 역전시킨 대구, 경북 지역의 영웅들을 모셨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동근 용사, 고석복 용사, 이하영 용사, 김춘원 용사를 호명하며 "지난 70년 전 여러분께서 북한 공산군의 침략에 맞서 용맹하게 싸우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국난을 극복하고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건배사에서 손희원 6·25 참전유공자 회장은 "그동안 기념행사가 서울에서만 열렸는데, 이번에 대구에서 열리게 돼 대구·경북 참전 영웅들의 명예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대통령님께서 대구 경북 참전 영웅들에게 큰 선물을 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손 회장의 발언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으며, 한 참석자는 "대통령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준표 시장은 "북한은 끊임없는 도발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우리 대통령님의 강단과 결기를 믿는다"고 말한 뒤 건배를 제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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