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캠프' 후원회장에 연평해전 故한상국 상사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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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캠프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
25일 한 전 위원장 캠프(시작캠프)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나라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의미에서 김한나 씨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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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캠프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
25일 한 전 위원장 캠프(시작캠프)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나라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의미에서 김한나 씨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필 편지를 통해 "지난 3월 서해수호의날 행사에서 한동훈 후보를 처음 만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해오면서, 바쁜 와중에도 격려문자도 보내주시고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 후원금 모금에도 힘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한동훈 후보의 진심이 느껴져 용기 내어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우리나라는 북괴라는 야만스러운 이적 집단에 의해 안보를 위협받고 있다"며 "철저한 안보관, 위기대응능력,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 대통합을 이루기 가장 적합한 분이 당 대표가 돼야 하고 그 당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 한상국 상사가 최후의 순간까지 조타키를 잡고 배의 방향을 남쪽으로 돌려놓았듯,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자유 우파 정권 재창출의 방향타가 될 수 있도록 한동훈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캠프는 이날 한 전 위원장의 후원회 등록을 마치고 계좌개설이 완료되는 오는 28일부터 모금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총선 패배 후 잠행 중이던 지난 7일에도 한 상사를 추모하는 내용의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한 바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월 여당 대표로 참석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김씨를 처음 만나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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