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전, FW 박정인 임대… 황선홍 감독과 U-23 대표팀서 사제 인연

김유미 기자 2024. 6. 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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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이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박정인을 임대 영입했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당시 U-23 대표팀에 발탁된 박정인은 예선 3경기에 나서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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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전 하나시티즌이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박정인을 임대 영입했다.

울산 HD 유스 현대중-현대고를 거친 박정인은 청소년 시절부터 유망주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2017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2018 K리그 U-19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우승을 이끄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9년 울산에서 데뷔, 프로 무대에 입성한 박정인은 2020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13경기에 출전했다. 프로 데뷔골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6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기록했다.

2021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박정인은 이적 첫해 29경기에 출장해 8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해당 시즌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및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에선 세 시즌간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64경기에서 16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서울 이랜드로 이적했다.

황선홍 대전 감독과는 U-23세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당시 U-23 대표팀에 발탁된 박정인은 예선 3경기에 나서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정인은 테크닉과 득점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빠른 발과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강력한 슈팅 능력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득점이 가능하다. 침투와 위치 선정 능력도 뛰어나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최전방과 2선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박정인은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남은 시즌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믿고 불러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하겠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개인적인 목표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전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 공격수 천성훈을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공격수 박정인까지 추가 영입하며 공격진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 더욱 젊고 강해진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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