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北 오물 풍선 살포 때 음주 회식한 사단장 보직 해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초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때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해 물의를 빚은 제1보병사단장(A소장)이 보직 해임됐다.
경기도 파주 소재 최전방 부대인 1사단의 지휘관이었던 A소장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냈던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하느라 작전 지휘 현장에 있지 않았다.
육군은 25일 "군인사법에 따라 지난 19일 육군본부 보직해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A소장을 전방 사단장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때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해 물의를 빚은 제1보병사단장(A소장)이 보직 해임됐다. 경기도 파주 소재 최전방 부대인 1사단의 지휘관이었던 A소장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냈던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하느라 작전 지휘 현장에 있지 않았다.
육군은 25일 “군인사법에 따라 지난 19일 육군본부 보직해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A소장을 전방 사단장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전방부대 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가진 것은 지휘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를 소홀히 해 대국민 신뢰를 저하하는 부적절한 행위이므로 해당 보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는 당시 A소장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고 감찰을 진행했다. 우선 A소장을 직무에서 배제했고, 이후 감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육군이 보직해임을 결정한 것이다.
신임 1사단장으로는 양진혁 준장이 지난 21일 취임했다. 준장이 1사단장을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양 준장은 올해 하반기 장성 인사 때 소장으로 진급할 가능성이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세대 HBM 경쟁 3파전… 앞서가는 SK하이닉스, 뒤쫓는 마이크론, 칼가는 삼성전자
- [똑똑한 증여] 50억 상가 살 때 가족법인 활용했더니 ‘승계+절세’
- 개미의 처참한 주식 실력, 데이터로 입증됐다… 순매수 100개 종목 중 89개 마이너스
- "베트남 나가, 말레이 들어와"… 中 '두리안 패권' 앞세워 동남아 쥐락펴락
- [인터뷰] “실패해도 작품 계속 만드는게 중요”...韓 웹툰 세계화 ‘숨은 주역’ 황남용 재담미
- [르포] 교통호재에 초고층 주상복합까지… 동북권 상권 동대문에서 청량리로
- [명의를 찾아서] “치료법 없는 혈관성 치매, 세계 첫 연구에 도전”
- “中마저 달러 팔아 환율 방어?”… 美 재무부 ‘환율 보고서’로 본 强달러 수난
- [AWS 서밋 2024] 디클란 갠리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워크 CEO “세계 최초 완전 자립형 통신망 ‘아우
- [인터뷰] 반포 WM대전서 존재감 드러낸 유안타 “최근 자산가 관심은 韓국채, 추천 영역은 美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