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83% SSAFY”…삼성, 실전형 인재 양성으로 청년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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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이하 SSAFY)' 문호를 개방한 것은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SSAFY가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SW 교육 기관'으로 자리잡은 것이 배경이 됐다.
또 삼성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가적 차원의 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2013년)과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2018년)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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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이하 SSAFY)' 문호를 개방한 것은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SSAFY가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SW 교육 기관'으로 자리잡은 것이 배경이 됐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고, 이 중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6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교육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에스원 등 삼성 계열사에서 SW 개발 담당 직원들도 SSAFY 교육생 멘토로서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0기 수료식에 참석한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 인재를 양성하는 SSAFY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든든한 조력자"라며 "13기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들었는데 뛰어난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동시에,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1991년), 대졸 신입 채용시 'SW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2013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가적 차원의 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2013년)과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2018년)도 운영 중이다.
이 외에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채 제도는 인력 선발·교육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부담이 있지만 삼성은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공채 제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러한 삼성이 채용 방침은 고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초과 달성했으며, 2022년 5월에는 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재용 회장은 선대의 '인재제일'(人材第一) 철학을 계승해 우리 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과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 중 숙련기술을 보유한 인재를 매년 특별채용하는 것도 이 일환이다.
이 회장은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직접 참석해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고 격려한 바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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