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화성 화재, 번호로 남은 ‘코리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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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의 리튬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이틀날인 25일 오전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합동 감식은 당초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되어 수습 작업을 진행하느라 11시 50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망자들은 화재 현장 인근 장례식장들에 분산돼 안치됐다.
이번 화재 사망자는 총 22명이었으나, 추가로 시신 1구가 발견되면서 2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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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의 리튬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이틀날인 25일 오전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합동 감식은 당초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되어 수습 작업을 진행하느라 11시 50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오전 10시경, 실종자 유가족으로 추정되는 가족들이 현장을 찾아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하냐"며 오열했다.
사망자들은 화재 현장 인근 장례식장들에 분산돼 안치됐다. 그 중 한 곳인 송산장례문화원의 빈소 현황판에는 신원이 확인된 1명의 이름만 기재되어 있었고 나머지 피해자들은 모두 번호로 표시되어 있었다. 이번 화재 사망자는 총 22명이었으나, 추가로 시신 1구가 발견되면서 23명으로 늘었다. 이 시신은 실종자로 분류됐던 1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외국인 사망자 중에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없다.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서 DNA 검사 등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 신원 파악에 시간이 소요될 걸로 보인다.
윤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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