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재치 넘치는 기습 번트 안타…끝내기 득점까지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재치 넘치는 번트 안타와 끝내기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5일)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또 연장 10회 말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끝내기 득점을 올리는 등 2득점을 수확했습니다.

2회 말 1아웃 1,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초구에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기록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김하성은 곧바로 터진 카일 히가시오카의 우중간 2루타 때 득점했습니다.

팀이 6대5로 뒤진 10회 말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 역전 주자가 됐습니다.

이어 프로파의 끝내기 2타점 적시타가 터지자 홈을 밟았습니다.

샌디에이고는 7대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로 조금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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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