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푸틴 방북 통한 북러 밀착…국제질서 위태롭게 만드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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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일 최근 북러 군사 협력 강화와 무기 거래 확대 움직임에 대해 "국제질서를 위태롭게 만드는 행위"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일본 게이오대에서 개최된 '2024 한반도국제포럼(KGF)'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은 만기일이 있는 전쟁이며 북러 밀착 역시 유효기간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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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일 최근 북러 군사 협력 강화와 무기 거래 확대 움직임에 대해 "국제질서를 위태롭게 만드는 행위"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일본 게이오대에서 개최된 '2024 한반도국제포럼(KGF)'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은 만기일이 있는 전쟁이며 북러 밀착 역시 유효기간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를 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라면서 "강제노동과 임금 착취를 통해 벌어들인 이익의 상당 부분은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 못하도록 북한 주민들에 대한 통제 또한 점점 심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해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발맞추어야 한다"라면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견고한 공조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노력과 함께 민간 차원의 협력도 더욱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장관은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국제사회가 연대해 납북 피해자들의 송환과 책임 규명을 위한 실질적 조치에 나서야 하는 국제 인권 문제"라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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